MBC“电视剧王国”复活
'해를 품은 달' 시청률 19.9%' 수·목 평정'…주말극도 강세
MBC 드라마가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. 지난해 몇몇 드라마를 제외하곤 참패를 거듭하며 '드라마왕국'이라는 수식어를 무색하게 한 MBC는 2012년 연초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다.
#월화미니시리즈-대기만성
지난해 연말 월화미니시리즈 시장은 MBC가 명함도 내밀기 어려운 상황이었다. SBS '천일의 약속'이 독주하는 가운데 KBS 2TV '브레인'이 무섭게 치고 올라갔다. 두 작품에서 SBS와 KBS의 연기대상 수상자가 나온 것을 보더라도 '빛과 그림자'의 고전을 짐작할 수 있다.
하지만 '천일의 약속'이 끝난 후 판도는 달라졌다. 지난 3일 기준으로 '빛과 그림자'는 전국시청률 15%(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제공)를 기록했다. '브레인'(17.9%)에는 뒤졌지만 '천일의 약속'의 후속작인 '초한지'(10%)는 확실히 제쳤다.
50부작인 '빛과 그림자'가 시청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점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방증이다. 한 외주제작사 관계자는 "분명 '빛과 그림자'는 완만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. 하지만 '초한지' 역시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아직 마음을 놓을 때는 아니다"고 말했다.
#수목미니시리즈-독야청청
'해를 품은 달'(극본 진수완ㆍ연출 김도훈)은 오랜만에 MBC 드라마국을 활짝 웃게 만들었다. 2회 만에 전국 시청률 19.9%를 기록했다. KBS 2TV '난폭한 로맨스'와 SBS '부탁해요 캡틴'의 시청률 합보다 높았다. 지난해 '최고의 사랑' 이후 무려 반 년 만에 다시 주도권을 쥐게 된 셈이다.
'해를 품은 달'은 작품성과 오락성 면에서 동시에 호평을 받으며 당분간 수목시장의 대장주가 될 전망이다. 다만 6회까지 이어지는 아역 분량이 끝난 후 성인 분량으로 넘어가는 시점의 시청률 관리가 성공적인 완주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.
#주말ㆍ일일극-절치부심
주말과 일일극 시장에서 MBC는 1,2,3등을 고루 차지하고 있다. 절대적인 1위는 없다는 의미다. 그런 의미에서 더욱 분발이 필요하다.
일일극의 최강자는 KBS '당신 뿐이야'다. 그 뒤를 SBS '내딸 꽃님이'와 MBC '오늘만 같아라'가 따르고 있다. '당신 뿐이야'는 20%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기존 KBS 일일극이 30~40% 시청률을 기록하는 것을 감안하면 넘지 못할 산은 아니다. 하지만 2등을 유지하며 호시탐탐 정상 공략을 노리고 있다.
드라마 두 편이 연이어 방송되는 주말극 시장에서 MBC는 '애정만만세'와 '천 번의 입맞춤'으로 각각 1위,2위를 유지하고 있다. 2월초 '애정만만세'가 종방된 후에도 지금의 강세를 유지하고, 몇 회 남지 않은 '오작교 형제들'의 종방에 맞춰 '천 번의 입맞춤'의 1위 도약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. MBC 드라마국 관계자는 "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가졌다고 볼 수 있다. '신들의 만찬' 등 후속작 준비가 잘 되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"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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